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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반반 철학 4 본문
무언가를 얻는다는 건 무언가를
잃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얻고 잃음을
구분해서 보면 안 된다. 중요한 건
얻고 잃음의 균형이다.
'얻지 못한 것'을
포기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하늘을 볼 수 있겠는가?
지나간 것을 놓지 않는데,
어떻게
자유를 얻을 수 있겠는가?
오래된 큰 나무와 울지 못하는 닭의 일화는
재주가 있고 없음보다
그것을 드러내는 때와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그 나무가 쓸 만한 재목이라는 걸 드러냈다면
벌목공에게 벌써 베였을 것이다.
반대로 닭이 우는 재주가 없다는 걸 감췄다면
목숨을 보전했을지 모른다.
이처럼 재주를 드러내어 쓰임을 받을 수도 있지만,
때론 그것 때문에 명을 재촉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우리는 가지고 있는 재주를
무조건 드러내고 싶어 한다.
자신의 남다름을 인정받기 위해 아직 무르익지 않은 재주라도
무조건 꺼내어 보여주길 즐긴다. 하지만 뛰어난 재주를 가졌다고
모두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발을 걸어 넘어뜨릴 궁리만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면
그 재주는 곧 불행이 될 수 있다.
홀로 빛나는 재주는 수명이 짧다.
다른 이들의 응원을 받아야 오래도록 빛날 수 있다.
동한 말기에 양수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학식이 깊은 문학가이자
지략이 뛰어나서 교활한 영웅, 조조의 책사이기도 했다.
조조에게 유능함을 인정받은 양수는
주로 문서를 관리하고 사무를 보는
주부 자리에 올랐다.
그 정도로 학문과 지략이 뛰어났지만
한가지 큰 단점이 있었다.
자신의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드러내는 방법이 어설퍼
곁에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조조의 심기를 자주 건드렸다.
음양 사상이 잘 녹아 있답니다. 고서를 아무리 많이 읽어도 일상에 적용할 수 없으면 헛공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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