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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반반 철학 3

사주위키 송성엽 2024. 9. 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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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얻는 것보다

적게 잃는 것이 낫다

인생의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반은 얻고 반은 잃는 것이다.

그런데 전부를 얻지 못해 안달하고

반을 잃었을 뿐인데 전부를 잃은 것처럼 슬퍼한다.

사람들은 많이 얻고 적게 잃을수록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얻는다는 건

다른 무언가를 잃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얻고 잃음을 구분해서 보면 안 된다.

같은 기준으로 '얻은 것이 많은지'

아니면 잃은 것이 많은지 비교해야 한다.

중요한 건 얻고 잃음의 균형이다.

부자가 되기를 소원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부자가 된다면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보통의 부자들과는 다를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늘 이렇게 기도했다.

"저는 진짜 선한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돈이 생기면 나만 생각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살 집과 먹고 입을 것을

나눠주겠습니다.

그런 선한부자가 되겠습니다."

그의 간절하고 오래된 기도가 통했는지

어느 날 갑자기 신선이 그를 찾아왔다.

 

 

 

"자네의 기도를 들었네.

소원대로 자네를 부자로 만들어 주지."

그리고 신선은 마법 주머니를 꺼내 그 남자에게 주었다.

"이 주머니에 금화 한 닢이 들어있네.

금화를 꺼내면 계속 금화가 채워지지

하지만 돈을 쓰려면 이 주머니를 버려야 한다네.

잊지 말게.

돈이 충분히 모였다고 생각될 때

이 마법 주머니를 버려야 한다는 걸.”

이 말을 마치자마자 신선은 홀연히 사라졌다.

그는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의 손에는 금화 한 닢이 들어 있는

마법 주머니가 쥐어져 있었다.

금화를 꺼내자 신선의 말대로

금화 한 닢이 또 채워졌다.

그는 밤새도록 쉬지 않고 마법 주머니에서 금화를 꺼냈다.

 

하룻밤 새 평생 쓰고도 남을 정도의 금화가 수북이 쌓였다.

다음날 일찍 그는 금화를 들고 빵을 사러 나갔다.

하지만 그는 빵을 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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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도 가득 채울 만큼 금화가 쌓였다.

하지만 주머니를 버리려고 할 때마다

조금만 더 금화를 꺼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결국 그는 주머니를 버리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계속 금화를 꺼냈다.

 

며칠이 지나자 온 나라 땅을 다 살 수 있을 만큼 금화가 집 안에 가득 찼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핏기가 사라지고

몸은 마르고 쇠약해져 있었다.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못한 탓이었다.

그렇지만 그 지경이 되어서도

금화에 대한 욕심이 쉽게 사라져주지 않았다.

마법 주머니를 버려야 집안 가득 쌓여 있는 금화로

빵을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의 손은 쉴 새 없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고 있었다.

"계속 금화가 나오는데

어떻게 마법 주머니를 버릴 수 있겠어!"

그는 세상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그는

 

 

 

주머니에 가득 채워간 금화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제서야 돈을 쓰려면 마법 주머니를 버려야 한다는

신선의 말이 기억났다.

방 안 가득 금화가 쌓였지만,

이대로 마법 주머니를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그는 조금만 더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주머니에서 금화를 꺼내기 시작했다.

 

 

 

결국 피로와 배고픔에 지쳐 금화 더미 위에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엄청난 부자가 되고서도

왜 그는 비참하게 굶어 죽어야 했을까?

왜 적당한 선에서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을까?

원인은 얻고 잃음의 균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처음에 금화를 꺼냈을 땐

금화에 대한 욕심과 생명력이 균형을 이루었다.

하지만 금화를 꺼낼 때마다 조금씩 생명력을 잃어갔다.

만약 그가 금화를 얻는 대신

생명력을 잃어간다는 걸 깨달았다면

얻고 잃음의 균형이 무너지기 전에

욕심을 제어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얻고 잃음의 균형에 대해 알지 못했고,

오직 얻는 것에만 집착했기 때문에

욕망과 탐욕의 굴레에 갇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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