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트럼프 당선, 대통령 사주

토토의 유혹

 
 그저께인 11월 4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사촌동생과의 카톡

 
 11월 5일에 서초동에 사는 사촌 동생이 제 생일을 축하해준다고 불러내서 피자+제로콜라, 이후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사촌 동생이 지금 미국 대선 개표중이라고 하여 제가 해리슨이 이겼으면 좋겠지만 트럼프가 될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대통령 사주

 
 개표 초반에는 트럼프 후보와 해리슨 후보가 비등비등했지만, 해리슨 후보는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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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대통령 사주인가?

 
 그리고 조금 전 트럼프 후보가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네요. 재선이죠.
 
https://youtu.be/HcQ4TovoWh8?si=nbElE-Ao9-nNs69f

슈카 코믹스

 
 
 슈카 코믹스의 알상무 님은 곤장 달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알멘...
 

 
 2022년에는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희 친누나가 성남 시청 때부터 이재명 의원의 비서관이었습니다. 경기 도청에도 스카우트 됐고, 대선 캠프에도 스카우트 됐죠.
 
 대선 때 어머니께서 저에게 이재명 사주를 한 번 봐 보라고 하셨습니다. 당선 될 지 안 될지요. 아무래도 이재명이 당선되어야 저희 친누나도 잘 되는 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때 드린 말씀이, 이재명은 사주팔자를 몰라서 봐드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강헌 선생님 등의 책에 나와 있는 을유일주는 이재명 사주가 아닙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주팔자를 남들이 어떻게 알겠나요?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그럼 윤석열 사주라도 한 번 봐 보라고 하셨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운이 나쁘다면 이재명 후보가 이길 확률이 있을 테니까요. 저는 사실 이미 본 상태였습니다만, 두 명 다 봐야 의미가 있다며 거절했습니다.
 
 저는 친누나 힘내랍시고 거짓말로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친누나 기죽을까 봐 윤석열이 당선된다고도 하지 않았죠. 물론 친누나는 저한테 대통령 후보들 사주를 봐 달라고 하지도 않았지만요. 묻지 않은 것은 대답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건진법사

 
 제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확신했던 때는 손바닥의 王자를 보았을 때였습니다. 일반인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제 눈에는 신의 한 수라고 보였거든요. 건진법사님의 내공이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청와대

 
 여담입니다만 저희 할아버지댁 풍수를 봐주시던 분께서, 저희 집안에 청와대에 들어갈 사람이 나온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다 저희 누나가 청와대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던 차에 투표율 1% 차이로 낙선해 상심들이 크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부터 안 믿었습니다. 남매는 원래 서로를 불신하는 법이죠. 저희 집안에서 저희 누나만 제 사주를 믿지 않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겨 버렸으니 청와대에 갈 일도 없어졌네요. 물론 앞날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어쩌면 다시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로 돌아갈 지도 모를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