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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레 위키에 좋은 철학관과 나쁜 철학관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사주위키 송성엽 2024. 11.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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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관 선택법 ==
=== 좋은 철학관 ===

* 자신과 일주(日柱)가 같은 선생. 웬만하면 꽝은 없다. 역술가가 실력이 없어도 연차가 오래되면 그래도 자기 사주는 대충 알기 때문. 예를 들어 갑신일주라면 갑신일주인 선생을 찾아가면 된다. 찾기 어렵다면 일간이 같은 선생이라도 찾아보자.

* 책을 출간한 선생. 보통 평타는 친다. 자기 책에 나온 관법대로 일관되게 상담하기 때문. 책을 내지 않은 역술가들은 손님이 하는 말에 맞춰서 눈치로 대응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상한 책도 많으니 한 번 읽어보고 가는 것이 좋다.

* 유튜브 구독자 수가 높은 선생. 물론 구독자 수가 높다고 잘 보는 것은 아니다. 그냥 마케팅 실력이 뛰어난 걸 수도 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출신 역술가들도 있다. 이들은 구독자 20,000명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니, 구독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실력과 관계 없이 금방 위로 올라간다. 강의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진짜 잘 보는 선생들은 유튜브를 잘 안 한다. 유튜브가 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

* 명리학을 공부한 지인에게 소개 받은 선생.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역술 업계는 아직도 다른 어떤 현대식 프로모션보다 재래식 입소문이 가장 확실한 홍보 방식이다. 간판 없는 철학관을 알고 있는 사람을 잘 찾아보자.

* 전업 선생. 사주 상담만으로 한 가정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평타는 친다는 뜻이다.

* 사업자 등록이 된 선생. 역술가들이 경력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다. 취미로 공부하던 시절까지 다 경력으로 쳐버리는 등. 사업자 등록증은 경력 증명서나 다름 없다.

 

 

 

간혹 사업자 등록을 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손해 볼 거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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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철학관 ===

* 단명 사주나 사고수가 있다고 협박하는 경우. 손님들도 자주 묻지만 사주에는 수명이 안 나온다.

* 부적을 파는 경우. 요즘엔 거의 없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부적을 파는 역술가들이 있었다. 철학관에서 팔 수 있는 종이는 입춘방(입춘대길 건양다경) 정도다.

* 개명을 강요하는 경우. 한 두 번 권유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 권유하거나 너무 강하게 권유하면 도망가는 게 좋다.

* 삼재 이야기를 하는 경우. 삼재가 언급된 명리학 고서는 없다. 한국 토속 신앙에 가깝다.

* 신살을 너무 많이 쓰는 경우. 고급 철학관일수록 신살을 적게 쓴다. 아예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철학관에서도 신살의 해석은 최후순위로 둔다.

* 유튜브 등에 띠별 운세를 올리는 경우. 일주별 운세는 그나마 맞는 편이지만 띠별 운세는 명리학이 아니다. 단순히 구독자 유치용 영상이다.

* 전문 용어를 너무 많이 쓰는 경우. 아직 쉬운 말로 풀어줄 만큼 실력이 되지 않은 것이다. 운세의 작용을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주는 선생을 찾아보자.

* 물상론을 너무 많이 쓰는 경우. 물상론을 쓰는 사람은 극소수의 초고수와 대부분의 하수로 나뉜다. 참고로 나무나 불 같은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고도 사주 상담은 가능하다. 애초에 물상 자체가 비유이기 때문.

* 이론충. 학당을 운영하는 선생한테 상담을 받으면 가끔씩 이론 설명에 치중하는 경우가 있다. 손님의 고민 상담은 뒷전이다.

* 억부충. 사주 공부를 조금 해본 손님들이 사주를 보러 갔다가 주로 욕하게 되는 유형이다. "저 정도는 나도 하겠다."의 표본. 실력에 비해 상담비를 높게 잡았거나, 손님이 자기 실력이 높은 줄 몰라서 개업을 안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 별 이유 없이 결혼 늦게 하라는 경우. 결혼을 늦게 해야 되는 사주는 생각보다 적다. 10년 대운에서 이혼 수가 20대 중반~30대 중반에 걸쳐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당연히 결혼은 젊을 때 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세운에서는 이혼운이 10년, 12년 주기로 계속 찾아오기 때문. 참고로 결혼 후에도 결혼운이 10년, 20년 주기로 찾아오게 된다. 운세는 돌아오는 것이니까. 그런데 결혼 늦게 하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많은 건 역술가들이 이상한 걸 보고 배워서 그렇다. 일반적으로 결혼 늦게 하라는 말은 사주를 보고 하는 게 아니다. 손님의 인성을 보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일간인 손님이 왔는데 예의가 없다면 조금 더 사회 경험을 쌓고 결혼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똑같은 사주로 태어난 사람 중에도 예의가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깨 너머로 명리학을 배운 사람들이, 자신의 선생이 손님의 인성을 보고 조언을 한 게 아니고 사주를 해석해서 그렇다고 착각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결국 결혼을 늦게 하면 좋은 사주 유형들을 계속 받아 적어서 정리해두다 보니 결혼 늦게 해야 될 사주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토정비결이나 당사주를 보는 경우. 이것들은 명리학이 아닐 뿐더러 배우기가 워낙 쉬워서 돈 주고 받을 만한 서비스가 아니다. 그 돈이면 배우고도 남는다.

* 야자시를 쓰는 경우. 야자시는 근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명리학적 원리에 위배된다. 실제로 맞지도 않는다. 게다가 야자시를 쓰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그 극소수가 극성맞게 야자시가 맞다고 떠들고 있는 것. 야자시가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돈벌이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자시에 태어난 사람들이 다 한 번씩 손님으로 오게끔 만드는 것.

* 십이운성을 변형해서 쓰는 경우. '반대의 반대는 똑바로'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십이운성 이론에서 양간은 순행하고 음간은 역행한다. 그런데 지구는 순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구에서 음간은 역행(음간이 가고자 하는 방향)의 역행(지구의 회전 방향이 음간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반대)을 하게 되어 순행하게 된다. 그래서 양간과 음간의 십이운성은 모두 순행하게 되고 서로 '마주보며' 흘러가지만 동시에 같이 흘러가게 된다. 양간은 전진하면서, 음간은 후진하면서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다.

* 양자택일 질문에 둘 다 좋다는 경우. 스승 없이 시작한 초보 역술가들이 주로 하는 실수이다. 손님들 중에는 A와 B 중에 하나를 역술가가 골라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역술가가 "A도 좋고 B도 좋습니다." 라고 해버리면 손님은 돈만 날린 꼴이 된다. 물론 각자의 인생은 각자가 책임지는 것이니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때로는 누군가가 등을 떠밀어줘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이렇게 되면 손님도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는데, 초보 역술가들은 눈치를 못 채고 "둘 다 똑같이 좋다니까요?" 하는 식으로 되려 짜증을 내기도 한다.

 

 

 

쓰다보니 나쁜 철학관 항목이 좋은 철학관 항목보다 훨씬 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돈에 치우치거나 실력이 나쁘거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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