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 사주 작가쪽으로가면 잘 안 될까요?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댓글로 답변을 다신 분도 계시네요.
어린 친구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작가는 대부분 망해요.
저도 중학생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는데 망해서 철학관 차렸습니다 ㅋㅋ
사주에 토금수가 많고 생기와 화기가 없으니
밝고 희망찬 소설은 쓰기 힘드십니다.
원하는 작품상이 있으신지요?
어둡고 칙칙한 작품을 만든다면 좋겠지요.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힘들고 억울한 주인공이 떠오르는 사주네요.
꼭 작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20대 초반까지 수익을 내시던지
아니면 부업으로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재주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엔 그게 사주였는데, 이제는 본업이 되었네요.
그렇다고 작가의 꿈을 포기한 건 아니구요?
중년에 다시 재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질문자분도 책 많이 읽으시고 글 많이 쓰시다 보면 좋은 작가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번에는 간단한 사주풀이와 현실적인 조언을 드렸습니다. 생년월일을 가리셨지만 년주를 보면 나이를 알 수 있죠. 설마 70대는 아닐 테니까요.
위 영상은 제 유튜브 첫 영상입니다. 작가 지망생이 어쩌다 사주쟁이가 되었는지 나와 있죠. 처음 찍은 영상이라 몸통도 왔다갔다 흔들고 있을 겁니다.
어린 친구라 순진하게 채택 후 질문에 좋아요까지 눌러주었네요. 여담입니다만 제가 군대에서 다른 이등병들과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 단장님(이런 직책도 있더랍니다.)과 면담이 있었습니다. 그 직전에 CP병이 커피를 타줬는데 엄청 썼습니다. 맛이 없지만 내색하지 못하고 있었을 때 묻더군요.
"많이 쓰지? 그게 네 군생활이야."
CP병의 예언은 사실이었습니다. 저도 사회의 쓴맛을 보여주기 위해 추가 답변은 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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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위키 송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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